치과에
오는 많은 환자분들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치아가 파절된 경우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딱딱한 게껍질같은 것을 드시다가..아니면 땅콩을 먹다가..심지어는 바삭한 과자를
먹다가도 치아가 깨져서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깨져서 온 치아들 중 상당수는 신경치료를 하고 제대로 보철치료(흔히 치아전체를 씌우는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깨져서 오는 경우입니다.
아래의
환자분도 오래전에 신경치료를 하고서 '아말감'이란 재료로 메꾸기만 하고 몇년을 버텨오신 분인데 음식을 드시다가 치아가 "딱"소리가 나면서 깨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치과로 달려오신 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맨끝의 치아가 가운데로 깨져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바로 앞의 치아는 금으로 씌어져있습니다. 둘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인데 하나는 금으로 보철치료를 하신 것이고 맨끝의 치아는
제대로 보철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경치료를 한지 어떻게 아냐구요?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밑의 사진처럼 치아의 뿌리속이 하얀물질로 채워져있으면
신경치료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신경치료란 것은 충치등으로 인해 치아가 썩게되었을때 그 충치가 신경뿌리까지 미쳐있을때 신경을 모두
제거하고 GP cone이라는 물질로 채워넣는 치료입니다.
이와같이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 치료이기때문에 신경치료한 치아는 흔히 다른 치아들보다도 훨씬 더 파절될 위험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신경치료를
완료한 치아는 반드시 적절한 재료 즉, 금이나 도자기 등으로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신경치료만 하고 씌우지 않은 치아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치아파절에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빨리 치과로 가셔서 크라운을 씌우는
보철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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