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잇몸에서 피가나고 양치할때마다 피가난다는 이유로 치과에 오신 분입니다. 이런분들은 우선 검사할때 익스플로러란 기구로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잇몸상태였기때문에 평상시 양치시에도 피가 많이 나고 늘 잇몸이 부어있어서 불편감이 많은 상태였을 것입니다. 우선 이런 환자분들은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치석제거 즉 우리가 스케일링이라고 부르는 진료를 통해 치아사이의 치석과 염증을 제거해야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분들은 스케일링 전에는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스케일링 후에는 잇몸의 붓기와 치석이 가라앉으면서 치아사이의 공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케일링 이후에 치아가 벌어졌다고 어떻게 된것이냐고 물어보시며 이후에는 스케일링을 꺼려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위의 환자가 스케일링 이후의 잇몸상태입니다. 다른 아무 처치도 안하고 스케일링만 했을 뿐인데 환자분은 이제 잇몸에서 피도 안나고 너무 좋아졌다고 만족해하셨습니다. 하지만 치아사이의 공간이 발생한 것이 보입니다. 다행히 이 환자분은 잇몸상태가 개선된것이 더 먼저였기때문에 치아사이의 공간은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치석과 염증이 많은 분들이 스케일링을 할때는 스케일링 이후에 치아사이가 벌어져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이것은 마치 치석이 이불과 같은 것이어서 치아을 덮고있다고 스케일링으로 이불을 걷어내니 치아가 환히 드러나고 처음에는 시리기도 하며 공간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스케일링을 그 이유때문에 안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위의 환자분이 치석제거나 그 어떤 치료도 받지않고 방치했을 경우는 치아사이의 공간이 문제가 아니고 치아의 잇몸뼈가 녹게되어 결국 발치에 이를수도 있게됩니다.
아무쪼록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관리를 잘하셔서 건강한 치아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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