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칼럼> 턱관절질환 집에서 간단히 진단해보기
턱관절 질환으로 오시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미 만성턱관절질환이어도 치료는 가능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조기에 턱관절
질환을 찾아내서 치료하게 된다면 훨씬 덜 수고를 하는 셈이지요.
턱관절 질환은 크게 '근육계의 문제'와 '턱관절디스크'의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세분하여 분류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도 생각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크게 두가지의 경우를 먼저 생각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집에서도 본인이 턱관절 질환을 간단하게 감별할 수 있다면 좀더 치과를 빨리 찾아오실 수 있으며
제때 치료를 받게되므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확인할 수 있는 첫번째 지표는 '아픈지 안아픈지' 와 ' 턱에서 소리나고 입을 못벌리는지' 의 2가지를 보셔야 합니다.
만약 턱에서 입을 벌릴때나 다물때 소리가 나고 평상시보다 입을 잘 못벌리는 상황이면 굳이 턱관절질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내가 문제가 있구나 정도는 눈치채게됩니다.
단순히 소리만 난다면 그것도 턱관절 질환의 일종이므로 반드시 치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가 나다 안나다 하면서 입을 잘 못벌리거나 입을 벌리거나 저작시 불편하다면 그것은 턱관절질환이 이미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확실히 턱관절 디스크의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이것 역시 빨리 턱관절 전문치과를 찾아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아프다'는 지표입니다. 턱관절 주변이 아프다는 것을 느낄때는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내가 기능을 할 때 즉, 입을 벌리거나 다물때 아픈건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아픈건지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기능시에는 안아픈데 오히려 가만히 있을때도 욱신거리고 아프다면 그것은 턱관절질환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신경성질환이거나 예민한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때도 아프고 기능을 할때도 아프다면 그것은 턱관절 주변의 근육에 염증이 생긴것이므로 꼭 치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 단지 턱관절주변이 아니라 두통이 심하고 귓속이 불편하며 이명현상이 발생한다면 그것 역시 턱관절질환의 연관통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