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칼럼> 턱관절질환 치과에서 치료받으세요!!
턱이 아프게 되면 잘 먹지도 못하고 입을 크게 벌릴수도 없으며 턱에서 기분나쁜 소리까지 나게 됩니다. 이 모든것을 통털어 턱관절질환, 영어로는 TMD(Temporomandibular disorder)라고 합니다.
이렇게 턱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많은 분들이 우선 정형외과를 떠올리게 됩니다. 정형외과진료에서도 차도가 없으면 한의원을 가서 침도 맞으며 좀 낫는듯하더니 또다시 똑같은 현상이 재발하게 되어 그때서야 인터넷등을 검색해보며 결국 치과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여러 병원들을 돌아다니시며 치료를 전전하시다가 턱관절질환이 만성질환화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턱관절질환은 조기에 치료가 된다면 그 회복율이 굉장히 높지만 3개월,6개월 심지어는 수년동안 치료를 방치하는 만성질환이 되어버리면 그때부터는 치료자체가 굉장히 더디고 어려워지게됩니다.
턱관절질환은 치과에서 진료받는것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턱관절은 단순히 턱관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치아가 있는 턱뼈(하악뼈)의 한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즉, 턱관절은 치아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턱관절의 영역은 치과의 여러 진료영역 중에서 '구강내과'란 분야에 속하게 됩니다.
따라서 턱관절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노라마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하여 전문적인 진단을 한 후에 치료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턱관절질환이 조기에 발견되어 치과에 오신다면 한두번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훨씬 빨리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질환이 만성화가 되어버리면 마치 고혈압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턱관절에 안좋은 여러가지 악습관들 '이갈이,이악물기,한쪽으로만 저작하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껌 등을 습관적으로 먹기, 한쪽으로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등을 버리고 스트레스를 안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치과에서 꾸준한 물리치료와 장치치료, 보톡스 등 적극적인 치료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도 본인의 턱관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시어서 만성화가 되기 전에 치과에서 꼭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