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칼럼> 선생님 치실을 사용해야하나요?
우리가 구강위생을 가장 흔하게 쓰고있는 것은 칫솔입니다. 하지만 칫솔이외의 구강위생 보조기구로 무엇을 알고있냐고 환자분들에게 여쭤보면 의외로 잘 모르고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치실, 치간칫솔, 물분사세정기구, 혀클리너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치과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 다른것은 잘 사용안하시고 의외로 '치실'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치실은 명주(silk)재질로 만든 치과용 실이며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의 맞닿는 면을 청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는 미주권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치실이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장수를 위한 구강관리 <SNU press>
우선 치실은 위의 그림과 같이 정확하게 잡고 사용을 해야하며 치아사이를 통과할때 너무 무리한 힘으로 드는 행위로 치실을 사용한다면 보철물이 탈락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에게는 치실보다는 사실 치간칫솔을 더 많이 권해드립니다. 치아사이의 어금니부위에 '인레이'란 보철치료를 하신 분들이 종종 치실을 잘못 사용하다가 탈락되어 오신분들이 있고 또한 크라운을 위한 임시치아를 사용하고 계시다가 치실을 쓰다가 빠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의 공간이 있어서 칫솔로 잘 닦여지지 않을 경우에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치간칫솔은 효과적으로 잘 사용한다면 음식물의 잔사를 잘 빼낼수도 있고 잇몸마사지 효과도 있어서 치실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유용한 기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치간칫솔은 사이즈가 매우 다양하게 있기때문에 본인의 치아사이 공간 크기에 맞는 치간칫솔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사이의 공간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너무 큰 사이즈의 치간칫솔을 사용한다면 잇몸이 상하여 피가날 수도 있습니다.
치간칫솔은 위의 그림처럼 마치 이쑤시개로 치아사이의 음식물을 빼내는것과 같은 동작으로 부드럽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구강위생관리를 위해서 지금까지 칫솔만을 사용해온 분들이라면 꼭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보기를 권해드리며 특히 치과치료를 많이 받으시거나 임플란트등을 시술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실은 정확하게 사용법을 숙지하여 이용하여야하며 개인적으로는 보철물의 탈락을 유도할 수 있는 치실보다는 '치간칫솔'을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여 잘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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