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칼럼

<임상칼럼> 입안에 뭐가 나서 아퍼요

주드림치… 조회 : 2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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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염증, 입안염이라고도 하는 바로 구내염입니다.

이것은 혓바늘이라고도 불리는 혀를 포함해서 볼안쪽 구강저 등 다양한 부위에 흔하게 나타는 구강내염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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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 입안에 뭐가 나서 아퍼요!"라고 치과를 찾는 환자분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이 구내염의 정확한 명칭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강궤양(Recurrent Aphthous Ulce, RAU)'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작게는 1cm이하의 작은 형태서부터 드물게 1cm가 넘는 큰 궤양, 또는 매우 작은 궤양이 수십개 이상 한꺼번에 나타나는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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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왜 생길까요?


쉽게 말하면 저절로 생기고 저절로 없어지는 병입니다. 이런것을 우리는 '면역성질환'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건강한 사람에게도 이런것이 자주 나타나는 원인은 이들이 염증반응이 쉽게 야기되는 유전적특징이 있기때문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즉 피곤하고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좀 쉬어라'라고 하는 일종의 몸의 sign이라고 받아들이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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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이한 점은 혀끝에 자주 발생하는 분들중에 위의 사진처럼 치아가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는 부정교합이 있을 때 자극이 발생되어 궤양이 생기는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부정교합을 교정으로 잘 치료해놓으면 구내염이 혀끝에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것은 완치될 수 있나요?


현재로서는 이 구내염은 완치될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이 궤양의 발생빈도와 기간을 줄여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구내염으로 치과에 오면 달리 해줄것은 없고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 즉 '오라메디'와 같은 연고를 발라주게 됩니다.


알보칠은 도움이 되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알보칠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바르면 매우 따갑고 아픈데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는 이 약은 policresulen 이라는 약물의 농축액으로 이것을 궤양부위에 적용하면 화학적으로 소작되어 통증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게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궤양부위에만 정확하게 소량 적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이것을 집에서 대충 바르게 될 경우 오히려 정상 구강점막에 화학적 화상을 야기시킬수 있기때문에 매우 주의해야합니다.


 

결론적으로


구내염 즉, 재발성 아프타성 구강궤양이 입안에 났을때는 치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국소적인 연고도포를 추천드리고 집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면 저절로 잘 치유될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구강내과 지식과 약물<지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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